기쁘게 순종하는 자녀를 찾으시는 하나님
눅 14:16-17
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오히려 죄가 무엇인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. 성경은 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. “죄는 불법이라”(요일 3:4). 여기에서 불법이라는 뜻으로 해석된 헬라어 단어는 anomia(아노미아)입니다. 아노미아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나 권위에 복종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.
∴ 죄란 “하나님의 법이나 뜻을 거부하고 그 자리에 자기의 뜻을 놓는 것”이 진정한 죄의 본질입니다.
왜 밭을 산 사람, 소를 산 사람, 장가를 간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까? 예수님은 비유를 통하여 말씀하십니다. 소유에 대한 관심, 곧 자신의 관심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보다 앞선다면 그것은 죄의 핵심에 해당된다고 하십니다. 죄의 본질, 아노미아는 바로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뜻을 먼저 올려놓는 것입니다. 밭을 사고 소를 산 자, 장가든 자는 자신과 배우자를 즐겁게 해 주려는 욕망을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것보다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. 여러분 왜 살인하지도, 간음하지도 않은 아담이 어마어마한 죄를 인류에게 가지고 왔나요? 아담의 죄의 본질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신다. “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”(롬 5:19).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은 것이 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순종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욕심대로 행한 것을 죄라고 하십니다.